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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병리 AX 컨퍼런스 26’AI 기반 병리 진단 최신 트렌드 공유

-형태학적 바이오마커로 글로벌 빅파마 신약 개발 성공률 비약적 상승

 

디지털병리(Digital Pathology)와 인공지능(AI) 병리 분석 기술이 의료 현장의 판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신약 개발과 정밀 의료를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지털병리는 전통적인 유리 슬라이드 중심의 조직 검사를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하여 분석·관리·공유하는 기술이다. 최근 고령화에 따른 암 환자 증가와 병리과 전문의 인력 수급 불균형이 전 세계적인 과제로 떠오르면서, 판독 정확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디지털병리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진단 정확도 향상으로 환자 혜택 확대

 

디지털병리 시스템은 AI 알고리즘과의 결합을 통해 미세한 암세포 및 초발 병변을 정확하게 감지함으로써 의료진 간 관찰자 편차(Inter-observer variability)를 감소시킨다. 또한 실물 슬라이드 이동 없이 디지털 데이터로 즉시 전달되어 진단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데이터의 영구 보존이 가능해짐에 따라 환자의 과거 기록과 정밀 비교가 용이해졌으며, HER2, PD-L1 등 주요 바이오마커 발현율을 정량화하여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표적·면역항암제를 시의적절하게 처방할 수 있게 됐다.

 

표준화 및 진단용 디지털 병리/AI의 제도적 기반 글로벌 트렌드

 

그동안 디지털병리 시장의 걸림돌로 지목되던 브랜드별 데이터 호환성 문제는 국제 의료 영상 표준인 DICOM(WG-26, Supplement 145) 확산을 통해 빠르게 해결되고 있다. 미국 FDA 및 주요 규제 기관 역시 표준 포맷 기반의 개방형 생태계(Open Ecosystem) 검증 가이드라인을 강화하는 추세다.

 

제도적·상업적 기반도 한층 공고해졌다. 미국 의사회(AMA)의 디지털병리 전용 CPT Category III 수가 코드 신설을 비롯해 한국 등 주요국에서도 AI 병리 분석 알고리즘에 대한 선진입·비급여 평가 트랙이 신설되는 등 실질적인 병원 매출로 연결되는 수가 체계가 본격 구체화되고 있다.

 

신약 개발의 Game Changer, ‘형태학적 바이오마커

 

디지털병리의 가장 주목받는 성장은 제약·바이오 산업과의 결합이다. 기존 분자 바이오마커가 특정 유전자나 단백질의 유무만을 확인했다면, 디지털 병리 기반의 형태학적 바이오마커(Morphology Biomarker)’는 세포의 크기·모양·밀도 및 공간적 배치 패턴(Spatial Organization)을 정량적 수치로 제시한다.

 

이를 활용한 공간 생물학(Spatial Biology) 분석은 암세포와 종양침윤면역세포(TIL) 간의 공간적 거리와 패턴을 계측할 수 있어 면역항암제의 반응 가능성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연구에 이용되고, 임상시험 단계에서 약물 반응 가능성이 높은 환자군을 선별(Patient Stratification)함으로써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글로벌 빅파마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는 기술이다. 나아가 AI 알고리즘 기반 소프트웨어가 신약과 함께 승인되는 동반진단(CDx) 기기 시장으로의 확장 시도도 활발하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로슈(Roche)는 병리 스캐너, AI 분석 소프트웨어, 동반진단(CDx), 항암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대표 사례다. 디지털병리가 단순 진단을 넘어 정밀의료와 신약 처방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병리 AX 컨퍼런스 26’ 참가AI 기반 병리 생태계 청사진 제시

 

한편, 디지털병리협회는 오는 8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디지털병리 AX 컨퍼런스 26’에 참가해 이러한 기술적 성과와 최신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사단법인 디지털병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AI 병리 워크플로우, 공간 생물학 기반 연구, 의료 데이터 거버넌스 및 정책 방향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이슈들이 논의된다.

 

디지털병리협회는 현장 부스 전시 및 주요 세션을 통해 AI 병리 분석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과 신약 개발 과정에서 가져오는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제약사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안치성 디지털병리협회 회장은 디지털병리는 진단 현장의 필수적인 AI 전환(AX)이자 바이오 헬스케어의 미래 핵심 축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표준화된 데이터와 AI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정밀 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Igital Pathology Association

디지털 병리, 의료 혁신과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의 출발점입니다